‘책’!
어휘력을 기반으로 이해력과 사고력·문제해결력·창의력이 향상되는데, 어휘력을 키우는 데 독서만큼 효과적인 도구가 없다는 것이다.
Q : 온몸으로 독서를 하라는 게 무슨 뜻인가.
A : “영유아 때는 책 내용을 흉내내거나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. 날씨 관련 책을 읽었으면 비 오는 날 비를 맞아 보고, ‘토끼가 깡충깡충 뛰어간다’는 문장이 있으면 두 손으로 토끼 귀 모양을 만들어서 뛰는 모습을 흉내내 보고, 동물원에 있는 토끼도 구경하러 간다. 『지구별 문화여행』 전집을 읽다가 인도인들처럼 커다란 식물 위에 밥과 반찬을 담아 손을 사용해 먹어 본 적도 있다. 이게 바로 ‘책놀이’다. 이때 초점을 사고력·이해력·표현력을 키우는 데 맞춰서는 안 된다. 책을 통해 아이와 양육자가 즐거운 경험을 하고 추억을 쌓는 게 핵심이다. 그래야 아이가 책을 더 좋아하고 즐길 수 있다. 책을 좋아하면 읽게 되고, 이 과정에서 어휘력·문해력·사고력 등은 저절로 따라오는 거다. 양육자 욕심에 아이가 원하지 않는 활동을 억지로 시킬 필요는 없다. 양육자 혼자 독후활동에 집착하다 보면 오히려 책을 싫어하는 아이를 만들 수 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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