NH90은 ‘조별과제’의 또 다른 저주 사례다. 조별 과제(組別課題)는 대학교이나 중ㆍ고등학교에서 2명 이상의 학생이 조를 짜 함께 수행하는 과제다. 여럿이 힘을 합하면 개인보다 더 어려운 일을 해낼 수 있는 게 ‘이상’이다
그런데 ‘현실’은 그렇지 않다. 조별 과제를 위한 조 모임에 과제를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대충하거나 빈둥거리는 사람도 있다. 후자를 프리 라이더(Free Riderㆍ무임승차)라고 한다. 또 여럿이 일을 나눠서 하는데, 나중에 합하면 뒤죽박죽인 경우가 있다.
일찍이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은 동료인 헨리 녹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“내가 살아오면서 지켜봤더니 한 사람이면 족할 일을 둘이 해선 잘 안 되고, 셋 이상이면 아예 마치지 않더라”고 적었다
조별과제=실패’란 공식은 없다. 제대로 잘 운영하면 시너지 효과와 승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게 조별과제다.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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