솔론은 또 시민들에게 “중용을 소중히 하라”고 권고하면서도 도시의 내분 상황
에서 무기를 들어 양쪽 중 어디에도 가담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불명예를 주거나
국가의 공직에 참여하지 못하게 했다. 얼핏 보면 이 요구는 솔론 자신이 강조한
중용의 정신에 어긋나는 것 같다. 하지만 우리는 그가 강조한 중용이 적당한 타협
이나 거리 두기가 아니라 가능한 것들 가운데 최선의 선택을 강제하는 덕목이었
음을 기억해야 한다.
-솔론(기원전 640-기원전 560년 경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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